19세기 시민사회의 전개 본문
19세기 시민사회의 전개
- 2025. 5. 1. 18:54
1. 유럽과 미국의 산업화
1-1. 산업혁명
- 18세기 후반 영국을 중심으로 서유럽에서 일어남
-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력의 발전과 이로 인한 정치 · 사회 · 경제구조 변화
- 영국 : 해상진출, 국내 정치 안정 및 경제 발달, 2차 엔클로저로 인한 → 산업혁명 주도, 면직물 분야 중심, 철도 발달로 가속화
- 프랑스 : 수공업 중심 전통적 생산형태, 산업화에 불리한 정치 · 사회구조 → 점진적 산업화
- 독일 : 1871년 통일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나, 독점 증대로 사회 갈등 첨예화
- 러시아 : 관료 주도하 외국투자로 산업화 시작
- 미국 : 영국에 경제적 종속 → 남북전쟁 이후 본격적 산업화, 자본주의 비약
산업화 이후 서구사회는 동아시아와 오스만사회보다 우위를 점함
19세기 중엽 이후 서구사회는 비서구 사회로 진출, 19세기 말 제국주의 출현
임금노동자집단과 자본가계급 사이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사회주의 출현
1-2. 의의
- 지리 · 경제적 팽창 이후 유럽이 쌓아 온 정치 · 경제 · 사회 · 정신적 성과의 복합적 산물
- 세계 모든 곳에 파급
- 신석기시대 농업혁명 이후 인류의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침
- 풍요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공하는 한편 자본가와 임금노동자의 양대 계급 형성
1-3. 산업사회의 문제점
- 자본주의가 가져온 인간의 불행과 고통
- 비인간적인 환경, 사회적인 불평등
- 위 문제로 인한 초기 사회주의(1830 ~ 1848년) 출현
2. 19세기 제반 이데올로기의 추이
2-1. 보수주의
- 프랑스 혁명과 계몽사상에 대한 반발
- 전통 · 역사 · 공동체 중시
- 기득권 집단이 자신의 기득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념 제시
- 에드먼드 버크(영국)
- 빈체제 성립 이후 지배적 경향으로 19세기 유럽에 주요한 영향
보수주의 입장
1. 인간의 이성은 불완전하여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로서 혼란과 불행만 초래
2. 오랫동안 지속한 전통과 관습, 공동체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입장
2-2. 자유주의
- 자유 · 평등 · 개인을 중시하는 이념 (자연권)
- 존 로크와 프랑스 계몽 사상가
- 정치적 · 경제적 자유주의 : 부르주아지는 귀족과 대립하고 노동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두 가지 자유주의를 동시에 추구
→ 산업사회의 등장과 함께 자신의 지배를 확립한 부르주아의 보수화
→ 정치적 자유주의에 소극적
→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갈등
자유주의의 경제적인 측면
자유경제를 옹호, 중상주의적인 규제 철폐 주장 → 자본주의적 발전 추구
인간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에 국가가 간섭하고 개입하면 자연스러운 경제 질서를 교란하고 생산활동을 저해한다
- 아담 스미스 <국부론> -
자유주의자들은 국가권에 의존하여 탄압 ↔ 노동자들의 자연권 침해
경제적 자유주의와 정치적 자유주의 사이의 괴리 ↔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갈등
2-3. 낭만주의
- 바이런
- 19세기 유럽의 문화를 지배한 새로운 경향
- 계몽주의와 합리성, 엘리트주의에 대한 반발
- 민중과 민중문화 중시
- 낭만주의는 다양하고 상호 모순되는 요소들이 복합됨
인강의 이성만을 강종하는 합리주의는 지나치게 엘리트 중심적이고 민중을 소외시킨다
인간의 순수한 감정과 상상으로부터 사회변화의 동력을 찾고자 한다
- 장 자크 루소 -
2-4. 민족주의
- 민족 : 프랑스혁명에서 처음 등장, 주권을 소유한 정치적 실체
- 나폴레옹의 침입을 받은 독일에서 정치적 민족주의로 발전
- 이탈리아, 헝가리, 폴란드, 슬라브 소수민족이 민족주의 운동 대열에 동참
- 자유주의자들이 지지 → 19세기 말 민족주의가 국수적인 성격을 띠기 시작하면서 와해
2-5. 사회주의 (동유럽에서 발전)
- 산업화의 모순을 극복하려는 시도로 출현
- 초기 사회주의 : 사상의 차원에 머묾
- 1830년과 1948년 혁명을 겪으며 사상적 · 현실적 발전 (1848년 혁명으로 새로운 전환기 맞이)
- 1848년 혁명에서 사회주의자와 노동자는 부르주아를 도왔으나 혁명 이후 소외되거나 좌절됨
- 마르크스와 엥겔스 :
- 당대의 사유를 종합하여 과학적 사회주의라는 이름하에 집대성
- 초기 사회주의를 비현실적이고 공산주의적인 관념체계로 비판 - 제1차 인터내셔널 : 사회주의를 현실적인 움직임으로 구체화 (제1차 세계대적으로 와해)
3. 혁명과 반혁명
3-1. 빈체제
- 나폴레옹의 몰락 이후 빈체제, 유럽협조체제 등장
- 유럽 군주들이 협력체제를 통해 혁명과 민족주의 운동을 통제하고자 함
- 자유주의 · 민족주의 운동은 지속됨
- 그리스 독립운동과 먼로독트린에서 드러난 분열로 빈체제 결렬
3-2. 7월 혁명
- 프랑스의 7월 혁명 :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어 빈체제를 결정적으로 붕괴시킴
-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사회 · 경제적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해 쇠퇴
3-3. 2월 혁명
- 1848년 2월 혁명 : 유럽 전체의 봉기였으나 자유주의적 민족국가의 수립에 실패
- 성과 : 보수적인 체제의 국가도 점진적인 개혁으로 자유주의 · 민족주의를 제도화
4. 각국의 역사 전개
4-1. 19세기 영국
- 식민지 경쟁의 승리, 산업혁명을 통해 경제 · 사회구조 변화
- 정치적 자유 확대 : 7월 혁명 이후 선거법 개정 → 자유당 · 보수당의 양당제 및 의회정치 확립
- 산업자본가 : 참정권 획득, 자유방임주의적 경제구조 발전
- 노동자 : 선거권 얻지 못함 → 차티스트운동을 벌여 인민헌장 작성 → 이후의 점진적인 참정권 확대와 사회보장제도 도입의 가이드라인
4-2. 19세기 프랑스
- 민주주의와 공화주의가 시련 · 동요 겪으며 점차 정착
- 나폴레옹의 몰락으로 수립된 복고왕정
→ 7월 혁명 발발
→ 자유주의적 성향 루이 필리프를 왕으로 한 입헌군주정
→ 소수의 부루주아가 주도, 노동자에게 가혹
→ 2월 혁명
→ 제2공화정
→ 급진세력의 참여로 노동권 보장, 국립작업장 도입, 성인 남성의 보통선거권 보장
→ 초대 대통령인 루이 나폴레옹이 온건파와 급진파의 갈등을 틈타 쿠데타
→ 제2제정 수립
→ 보나파르티즘을 통해 통치하던 나폴레옹 3세가 보불전쟁 패배로 몰락
→ 패전의 혼란 속에서 파리의 사회주의자, 노동자가 파리코뮌이라는 봉기를 일으킴
→ 임시정부가 진압
→ 제3공화정 수립
4-3. 독일과 이탈리아의 통일
- 프로이센 주도하에 독일 통일 :
2월 혁명으로 촉발된 1848년 프랑크푸르트 회의 :
입헌군주제 도입,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를 독일연방 황제로 추대
→ 봉건적 토지귀족 융커가 장악하고 있던 프로이센이 거절
→ 비스마르크의 주도하에 무력으로 독일 통일 - 이탈리아 :
청년이탈리아당을 이끈 마치니의 민족주의 운동 좌절
→ 샤르데냐 왕국의 카부르, 붉은셔츠단을 이끈 공화주의적 민족주의자 가라발디의 주도하에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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